오죽산방(烏竹山房)

오죽산방 현판

서암 / 김양수 2008. 12. 19. 16:41

 

오죽산방 현판

 

경남 도천면 우강리 978번지

 

낙동강가에 대나무(오죽)밭속에 쓰러진 9평짜리 스레트 목조건물(1948.04.28 오시 샹량)을 찾아

오죽과 싸워 2년간 수리하여 다실을 꾸미고 수도 전기를 넣고 당호를 지으려니 수리하는 과정에

잊을 수 없었던 오죽들을 생각하며 당호를 '오죽산방'이라고 정하였다.

현판의 烏竹은 중국의 유명한 명필가의 글씨를 집자 하였고 山房은 한국 당대의 최고 서각가인

 석불 이기호 선생의 죽필을 집자하고, 현판소재는 전라도 남원의 사찰 마루바닥을 사진작가이자

산악인이신 이창호 선생이 보내온 소나무 고재로 본인이 2002년 5월 음양각 하였다.